← 클릭(동영상 보기)
제23부 신병주의 조선을 뒤흔든 사건들 - 위화도 회군,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다
"지배세력들의 수탈로 백성들의 생활이 극도로 피폐했고,
외적의 침략을 받아 전 국토가 전쟁에 휩싸였던 고려 말.
이 시기에 국제 정세도 크게 변하는데,
한족이 세운 명나라가 점차 세력을 확장해 나갔던 것.
동시대에 존재하고 있던 중국의 두 왕조, 원과 명은
고려에 각각 다른 요구를 하기에 이른다.
원은 커지는 명을 막고자 파병을 요청하였고,
명은 한때 원이 차지했었던 철령 이북 땅을 돌려 달라고 요구한 것.
당시의 실권자 최영은 이 기회에, 잃어버린 요동 땅을 되찾고자 요동정벌을 주장하고,
이를 받아들인 우왕은 1388년, 요동정벌을 감행한다.
그러나 요동정벌을 위해 압록강을 건넌다는 것은 자신의 영원한 정치적 몰락임을 알았고,
만약 승리한다 해도 최영 장군의 공으로 돌아갈 것임을 알고 있었던 이성계는
결국, 요동으로 가던 도중 위화도에서 말머리를 돌려 개성을 공격한다.
이렇게 해서 최영 등 반대파를 몰아내고 정권을 잡게 되는데.
이 사건은 이성계파가 권력을 장악하고
조선건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중요한 사건이 된다.
1392년 7월. 고려의 수도, 개성의 수창궁에서
드디어 왕의 자리를 선위(왕위를 능력 있는 자에게 물려 줌) 받는 이성계.
이렇게 해서 역성혁명의 긴 터널은 끝이 나고 새 왕조 ‘조선’을 열게 된다.
고조선의 전통을 계승하고 민족의 독자성을 찾자는 의미인 '조선(朝鮮)'.
개국하기까지의 과정과 정권 교체 방식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까?
이성계가 세운 새 나라 ! 조선(朝鮮)!
그리고 그 나라가 세워질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가 된 사건, 위화도 회군!
신병주 교수의 조선을 뒤흔든 사건들 1
<위화도 회군,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다> 편에서 흥미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