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사 팔각구층석탑(河東 雙磎寺 八角九層石塔)
종목 하동 쌍계사 팔각구층석탑
주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쌍계사내 팔영루 앞
건립연대 불기 2531년(1987년) 1월 3일 시공하여
불기 2534년(1990년) 3월 15일 완공하였다.
탑은 8각의 2층 기단(基壇) 위에 9층 탑신(塔身)을 올린 뒤,
상륜부의 장식을 석재로 재현한 팔각구층석탑으로
오대산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을 모방하였다.
하층기단
지대석은 표면에 노출되지 않았고
하대저석위에 1단의 받침을 두어 하층기단을 받치게 하였고
하층기단의 아래층 팔각 면에 안상(眼象)을 새기고
하층갑석(덮개돌)을 연꽃 장식으로 베풀었다.
그 위로는 2장의 돌로 팔각굄돌을 놓아 상층기단을 정성스레 받들었다.
상층기단
상층갑석 위에는 2매의 판석으로 된 굄돌이 놓여져서 탑신부를 받치고 있다
기단면석 8각 모서리에는 기둥이 새겨져 있다.
갑석(덮개돌) 상면은 약간 경사 져 있다.
팔각은 불교의 실천수행에 기본이 되는 팔정도(八正道)를 상징한다.
각층의 옥개석도 8각으로 모두 같은 형식으로
동일한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추녀(밑면)는 수평으로 전개되고 윗면은 경사 져 있고
각마다 가볍게 들려있는데
들려있는 8각의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아 놓았다.
일반적인 석탑이 위층으로 올라 갈수록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과 달리
2층 탑신부터 층마다 줄어듦이 적다
층수는 구층을 헤아려 탑이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각층의 옥신석에도 8각 면 모서리마다 우주(기둥)가 새겨져 있다.
상륜부(相輪部)
상륜부는 구층 옥개석위에
노반-복발-앙화-보륜7개-보개-수연-용차-보주 순으로 되었고
긴 찰주가 박혀있다
상륜부는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은 금동,
쌍계사 팔각구층석탑은 석재로 되어있다.
이 탑은 고산스님이 인도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올 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여래 진신사리 삼과(三顆)와
산내 암자인 국사암 후불탱화에서 출현한 부처님의 진신사리 이과(二顆)와
전단나무로 조성한 부처님 일위(一位)를 모셨다는데?
(백창기 부부의 단독시주로 건립 - 인터넷에서 발췌 인용)
사진 : 201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