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장락사지 칠층모전석탑 (堤川 長樂寺址 七層模塼石塔)
종 목 보물 제459호(지정일 : 1967. 6. 23 )
소재지 제천시 장락동 65-2
![](https://t1.daumcdn.net/cfile/blog/27648A4451CBE3D713)
회흑색의 점판암을 벽돌모양으로 잘라서 쌓은 탑으로,
벽돌로 쌓아 올린 전탑을 모방하였다 하여 모전석탑(模塼石塔)이라 한다.
탑을 받치는 기단(基壇)은 점판암이 아닌 자연석으로
1단을 마련하였으며, 그 위로 7층의 탑신(塔身)을 올렸다.
건립연대는 통일신라 말기로 추정되며
높이는 9.1m 이다.
1층 탑신부
1층의 네 모서리에는 점판암 대신 화강암 기둥을 세워고
그 사이에 점판암을 벽돌모양으로 잘라 몰탈을 넣어 쌓은 형태가
다른 전탑이나 모전탑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이다.
(보수과정에서 몰탈을 넣었는지 알 수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4A483551CC038F3A)
남쪽면 북쪽면
또한 남쪽과 북쪽면에 사리를 두는 감실(龕室:불상이나 사리 등을 모시는 방)을
설치하여 문을 달아 놓았는데,
(감실 화강암 기둥 폭 0.21m, 감실 높이 1.37m, 감실 폭 1.08m)
현재 남쪽의 것은 없어졌다고... 문화재청의 문화재 소개글에 안내되어 있는데
...으음 다 있는데.....언제 보수되었나?
1층과 2층의 옥개석(지붕돌)
지붕돌의 위아래 모두 층급을 두었으며
처마도 짧고 수평을 이룬다.
많이 부서진곳도 없는듯 하다.
1층 지붕을 쌓은 점판암의 잘린형태와 크기
2층에서 5층까지
지붕돌의 네 귀퉁이에는 아래위로 구멍을 뚫어 풍경을 달도록 하였다는데
자세히 보아야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탑의 표면에 회를 칠했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 주목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035C4F4251CC37BF13)
상륜부에는 장식받침인 노반(露盤 1변 70cm)만 남아 있다.
그 윗면 한가운데에 동그란 구멍이 있고 구멍둘레로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1967년 무너지기 직전에 탑을 해체하여 보수했는데,
5층 옥신부에서 길이 50∼54cm, 높이 31cm의 사각형 화강석재가 나왔고,
그 중심에 한 변 13.5cm, 길이 4.5∼5.5cm의 방공(方孔)이 있는데
이것은 사리공인 듯하다.
7층의 옥개 상면에서 꽃 모양이 투각된 청동편(靑銅片)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정상에 청동제 상륜이 있었던 듯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0133E84351CC3BA701)
탑이 서있던 절터(장락사지)가 논밭으로 변하여 있던 것을
2003년에 절터에 대한 발굴조사가 있었으며
그 결과
장락사는 삼국시대 말에 창사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3개 시기의 중창불사를 확인하였다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36D274651CC3DB728)
![](https://t1.daumcdn.net/cfile/blog/226D444651CC3DB82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