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봉림사지삼층석탑(安東 鳳林寺址三層石塔)
종목 경북 문화재자료 69(지정일 1985.08.05) 주소 경북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816-2 [봉림사지길 65-47]
10세기에 조성된 탑으로 추측되며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삼층석탑으로 높이는 3.35m이다.
기단부[基壇部]
상층기단의 덮개돌은 2매로 구성되었고 덮개돌 윗면은 경사지게 하였으며 모서리 부분이 일부 파손되었다. 덮개돌의 탑신괴임은 3단받침 위로 다시 도드라지게 2단받침을 새겨 초층탑신을 받치고 있다. 상층기단의 면석은 4매로 구성 되었으며 면석1매가 파손되어 다른돌로 교체 되었다.
하층기단의 기단과 덮개돌은 두툼한돌 2매로 구성되었으며 돌 하나에 기단과 덮개의 역활을 같이 하게끔 조각 하였다. 덮개돌 부분은 3단 받침으로 상층기단을 받치고 하층기단 면석부분에는 꽃무뉘 안상(眼像)이 새겨져 있다
탑의 전면부
1층 몸돌에는 전면과 후면에 문비(門扉)와 자물쇠가 새겨져 있고 문비(門扉)가 없는 면에는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가 살짝 치켜올라 갔으며 지붕돌의 밑면 탑신의 받침은 1층과 2층이 각각 4단이다.
문비와 자물쇠
문비와 자물쇠가 1층몸돌의 전면과 후면에 예쁘게 모각되어있다. 문비(문짝)와 자물쇠, 문고리를 새겨진 모습은 통일신라 하대와 고려 전기의 조성된 석탑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안동지역에서는 봉정사삼층석탑, 임하동동삼층석탑에서 봉림사지삼층석탑에 모각된 같은 형식의 문비와 자물쇠를 볼 수 있다.
상륜부[相輪部]
1층몸돌과 2층몸돌의 석질이 다르며 3층의 지붕돌은 없어졌고 . 3층 몸돌 위에 바로 얹힌 상륜부(相輪部)는 노반(露盤) 위에 복발은 없고 바로 앙화(仰花)가 얹혀 있는데 노반이 뒤집혀 있다.
탑의 후면부
봉림정사를 등지고 찍은 탑의 뒷부분 사진 탑의 후면 1층몸돌에 새긴 문비와 자물쇠가 보인다.
경당선생 종택방향으로 안동역에서 서안동 방면으로 가다가 지방도 924호선 송야사거리(서의문)에서 봉정사~서후 방면으로 진입한다.
![]()
봉림동천이라 새긴 바위를 지나 봉림정사(鳳林精舍) 방향으로......
석탑(石塔)과 봉림정사(鳳林精舍)
봉림사지삼층석탑(安東 鳳林寺址三層石塔)은 통일신라시대의 사찰로 추정되는 봉림사(鳳林寺)가 있던 자리에 남아 있는 석탑이다. 봉림사는 조선 전기에 이미 폐사되었던 듯하다. 봉림정사(鳳林精舍)는 경당(敬堂) 장흥효(張興孝, 1564∼1633) 선생이 선조26년(1593)에 여묘살이를 하던 장소이다. 경당 선생은 그 뒤 이곳을 강도(講道)하는 장소로 삼았고, 선생의 6세손 구봉(九鳳)공에 이르러 봉림정사(鳳林精舍)가 건축되었다. (사진 : 2013.04.05_)
'탑에게 길을 묻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장락사지 칠층모전석탑 (0) | 2013.06.27 |
---|---|
안동 남양사지삼층석탑 (0) | 2013.06.25 |
안동 나소동삼층석탑 (0) | 2013.06.17 |
안동 죽전동삼층석탑 (0) | 2013.06.15 |
안동 하리동(하리2리)모전삼층석탑 (0) | 2013.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