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역사의 봉화 산수유마을 띠띠미

산수유피는 마을 띠띠미 전경

산수유피는 띠띠미 동네 끝 과수원에서

띠띠미 마을로 가는길에  소나무숲

퇴계 선생의 수신십훈

경북 봉화군 문수산 아래 산수유 마을이 있다

마을이 산수유를 품고 있는지 아니면 산수유가 마을을 안고 있는지
자연과 하나가 된 평화스러운 곳이다

행정명으로는 봉화 봉성면(鳳城面) 동양리(桐陽里),

전체 20가구 정도가 되는 마을에 
현재 사람이 거주하는 가구는 13가구 쯤 된다. 

마을의 공식적인 이름은 '두동(杜洞)'마을이다. 막힐 '두' 를 썼다. 
산으로 꽉 막힌 마을이란 뜻 이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고택의 지붕과 흙돌 담장,남양홍씨 집성촌 

이 마을의 입향조는 '두곡 홍우정' 선생이다. 두곡 선생은 인조의 삼전도 치욕을 참지 못하고 벼슬을 버리고 이 곳 으로 숨어들다시피 하여 은둔하며 마을을 일구었던 것이다. 인터넷에 봉화 산수유 마을 이라고 검색하면 '띠띠미' 또는 '뒤뜨물' '띠띠물' 마을이라고 나온다. 나즈막히 서있는 산수유 가지 사이로 참꽃이 보이는 그윽한 풍경
산수유 抱山 곽대근 그 봄 하늘에서 내리는 빛깔은 아름다웠습니다 다들 떠나고 없는 텅 빈 산마루에서 너를 보았을 때 내 마음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서성거렸습니다 첫사랑인 줄 알고 잠을 깼는데 노랗게 묻어 있는 그리움은 봄 내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마을엔 산수천냥, 과실천냥, 명주 천냥 이란 말이 있다. 논 밭이 없으니 산수유와 과실수를 심어 삶을 영위 했을 것이고 다른지역 보다 더 많은 과실수를 공들여 키웠을 것이고 더 열심히 길쌈을 했을 것이다. 목련꽃 화사하게 봉화 뒤뜨물 산수유마을은 들어오는 길은 있어도 나가는 길은 없다. 마을초입 - 봄은 인생에 있어서 서투른 몸짓 아낙네와 봄 - 봄은 오직 자식과 가정을 위한 헌신뿐인것을.... 노래 : 사랑은 꽃바람타고/편정원 사진 : 2008.4월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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