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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큰 딸년이 얻어온
안동땅 용두산 용수사란 사찰의 2012년도 조그마한 달력인데
월마다 실린 글이 마음에 들어 벽에 걸어 놓았습니다.
묵은 해니 새해니
분별하지 말게
겨울가고 봄이 오니
해 바뀐 듯 하지만
보게나 저 하늘이
달라졌는가
우리가 어리석어
꿈 속에 사네
1월 달에 실린
학명선사의 글을 옮겨 보았습니다.
우리가 어리석어 꿈속에 사네.
꿈이라는 말에 불현듯 생각이 납니다.
꿈에서라도
당신 모습 보고 싶다는
원이 엄마의 애절한 절규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조선시대 사랑과 영혼
420년 전 원이 엄마의 애절한 사부곡!!!!
(1998년 4월 안동땅 정상동 택지조성을 위해
이곳에 있던 분묘를 이장하던 중, 조선 중기를 살았던
이응태(고성이씨)의 미이라와 함께 발견된 그의 부인 원이 엄마의 한글편지)
나는 꿈에서 당신을 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몰래 와서 보여 주세요
하고 싶은 말, 끝이 없어 이만 적습니다. 라는
원이 엄마의 편지글이
가슴에 아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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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꿈에서 위대한분이 숫자 여섯 개를 주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당당하게 오셔서 들려주세요....
제가 어리석어 꿈속에 삽니다.
친구들아!
설날 복 많이 받으시고…….늘 건강 하시기를…….
그라고 고맙데이~
노래 : 허공/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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