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 - 피천득 ♣ ..........
    신록을 바라다 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 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 지고 말 것이다 머물듯 가는 것이 세월인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 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은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봄의 소리 왈츠/요한 스트라우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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