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백화산 반야사의 호랑이형상

    오랜 세월동안 흘러내린 흙과 돌이 자연스레 산허리에 쌓여 너덜을 형성하였는데 너덜의 형태가 호랑이 형상을 닮아서 반야사가 호랑이를 품고 있는 절이라는 것으로 유명하다. 꼬리를 치켜 세운 호랑이는 높이가 80m에, 몸통 길이가 30m에 달하는 거대한 형상이라고 한다. 지금은 호랑이가 황호이고 눈이오면 백호로 변한다 한다.

사진과 요사채에 그려져 있는 그림

 

망경대위 문수전

문수전에서 내려다 본 석천계곡과 세조가 목욕을 했다는 둥근 연못모양의 영천

    반야사는 1464년(세조10년)에 중창을 하였는데, 반야사에 세조의 흔적이 보이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조선 7대 임금인 세조가 복천사(법주사 복천암)에서 법회를 마치고 이곳에 들렀다가 이 절을 중창하라 명하고 회향법회를 열어 여러 보살님께 공양드렸다고 한다. 이 때 문수보살이 나무사자를 타고 홀연히 나타나더니 세조를 반야사 뒤쪽 계곡인 망경대(望景臺) 영천(靈泉)으로 인도해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그리고 문수보살은 '왕이 불심이 갸륵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따를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뒤 나무사자를 타고 망경대 꼭대기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다가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세조는 문수보살이 시키는데로 영천(靈泉)에 목욕을 하였더니 지금까지 세조를 괴롭히던 피부병이 말끔히 사라졌다고 한다. 이에 세조가 어필(御筆)을 하사하여 지금까지 이 절에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세조가 피부병으로 말년에 많은 고초를 겪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는 바, 전국의 수많은 온천을 찾아다니고 절집들 또한 두루 찾아다니며 치성공양을 드린 불심 깊은 왕이었다는 사실은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 그러나 이 반야사에 전해오는 세조의 병치료 이야기는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에 전해오는 세조와 문수동자의 이야기와 너무나 흡사한데.... <인터넷에서 발췌>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 (永同 般若寺 三層石塔)

    문화재 : 보물 제 1371호 소재지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151-1번지(백화산로 652)

삼층석탑 안내판

    이 탑은 원래 반야사 북쪽의 석천계곡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한 것이고 고려시대 탑이라고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는 안내되어 있는데 현재 탑앞의 안내판에는 문성왕8년 846년에 건립되었다고 표기되어있다 신라가 935년에 멸망했는데 ...846년에 건립되었다면 신라시대탑이라는 말인데..... 어째 문화재청과 틀리게 표기되어 있어 많이 헷갈린다!

반야사를 10년 넘게 지키고 있는 삽살개 "청산이"

 

노래 : 광덕사의 밤/공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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