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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석산 선석사 해우소(解憂所)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217
근심을 풀어주는 곳
해우소(解憂所)
선석사 해우소에서
쭈그리고 앉아
볼 일 보다보면
보자기 귀신이 나와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
물어 볼 까 두렵다
선석사 해우소에서
어정쩡 서서
볼 일 보다보면
처녀귀신에게 홀려
키스 당 할 까 두렵다
...........................
꽃은 자기가 꽃이란 걸 알까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얼마나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지를…….
(2011.09.03 벌초를 끝내고 잠시 짬을 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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