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 조리봉위로 두둥실 떠 있는
      보름달이 보고 싶습니다

      추석이면 추석빔 곱게 챙겨주시던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두 딸의 애비가 맞는 추석은
      그저 내 아버지의 흉내만 조금 낼 뿐..

      다 큰 아이들의 마음에
      명절의 추억이라도 새기고 싶은데
      마음만 간절 할 뿐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살든
      넉넉함이 묻어 나오는 삶이 되시길
      두손 모으겠습니다

      대덕산 : 대구시 대명9동 앞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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