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장사 이야기/ 조현복
1.부모님을 이별할 땐 가슴 아파도
마음을 굳게 먹고
일가친척 없는 서울 오면서 부터
고생도 했지요
이런 일을 할까 저런 일을 할까
나 혼자 망설이다가
사흘 밤낮 생각 끝에 시작한 것이
우산 장사지요
2.비 오면은 공친다고 짜증을 내는
사람도 많지만
내 경우는 비가 와야 비가 와야지
성업(盛業)이란다
한 푼 두 푼 모아 큰 목돈이 되면
그리던 고향엘 가서
부모님과 어린 동생 함께 모여서
정답게 살렵니다.
이 노래
우산장사 이야기
30 여년만에 다시 들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지금 고신 사장 조현복이가 카수의 길을 가기위해
처음 취입 했던 노래 우산장사 이야기,
본인의 음성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너무 오래되어 잘 구분이 안된다만
그래도 옛날 생각이 절로난다
1972~1974년도 아마 그때쯤 되었을 거야
우산장사 이야기란 노래가 라디오 방송에도 나오고
비는 사랑을 타고 우산은 노래를 타고
서서히 동괘진에서부터 유행하기 시작 했는데
그런데
비가 와야지 비가 와야 우산을 팔지,
비가 와야 죽이 되든지 밥이 되든지 했을건데
그놈의 비 때문에....
그놈의 쨍하고 해뜰날 때문에....
친구야 잘있제?
사업은 잘 되고......
비 라도 시원하게 한줄기 했으면 좋겠다
陳南星 作詞/作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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