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부부가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선물을 준비합니다.
돈이 없어 전전긍긍 합니다
아내는 자기의 아름다운 긴 머리를 잘라 팔아서 
남편의 시계 줄을 삽니다.
남편은 시계를 팔아 
아내의 치렁치렁한 머리를 아름답게 단장 할 빗을 삽니다.
허지만
그들의 선물은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그들의 고귀한 마음은 사랑으로 오래 남습니다.
가슴 찡한 아름다운 단편소설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오 헨리
그도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횡령을 합니다.
그리고 감옥에 가지요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단편은 감옥에 가기 전 
몹시 가난했던 시절에 썼던 것 같습니다
감옥에서 출감을 했습니다.
출감을 하고나니 유명해져 있었습니다.
마지막 잎새가 베스트셀러가 되어 있었던 것이지요.   
저의 집은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애들도 다 컸는데 산타할아버지 대역을 굳이 하려고 생각도 안합니다. 
산타가 우리 집에 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물이 머리맡에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아침에…….
생각지도 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집사람이 선물이 있다고 함박같이 웃으며 
자고 있는 저를 깨우며 선물 속에 담겨있는 쪽지를 읽어 주었습니다.
집사람도 뜻밖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감동받은 모양입니다
제가 어릴 때도 크리스마스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양말 속에 선물, 이런 것은 없는 줄 알았지요.
공책이나 사탕선물 받으려고 동무들과 교회에 가는 것이 고작이었지요.
그런데
우리 애들이 어릴 때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끔 양말 속에다
선물을 넣어 두거나 선물을 구입 못했을 때는 
돈을 넣어 두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크리스마스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모양입니다.
감히 
아빠나 엄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생각하다니…….
비록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과는 비견 할 수 없지마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아름다운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쓰잘데기 없지만 사진도 몇장 찍었습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침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늘 오 헨리의 단편 "크리스마스 선물"을 떠 올리듯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찍어둔 사진을 보고 즐거워했던 오늘을 기억 할 것입니다.

전쟁과평화ost/나타샤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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