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끝 부딪히기' 

우연히 단월드 수련하는 이에게서 발끝 부딪히기를

알게 되었다"며

발끝 부딪히기는 앉아서도 누워서도 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도 효과 만점인 심신수련법(心身修練法)"이라고 한다.

 

발끝 부딪히기는  양발의 뒷꿈치를 축으로 삼고

발끝을 좌우로 벌렸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면서

엄지발가락 옆부분을 서로 맞닿아 부딛히게 하는 것이다.

 

'건강에 좋은 발끝 부딪치기'

건강한 사람도 70대 고비를 넘기면 예외가 있긴 하지만

몸의 어딘가에 이상(고장)이 생긴다. 친구들을 보면

심장질환과 관절 등 하체가 약해진 경우가 많다.

그밖에 당뇨병 고혈압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고생한다.

또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병원을 찾거나 약을 복용한다.

그러나 특히 어르신들의 신병은 심신수련을 통해

혼자서도 증상을 개선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건강에 좋은 수련법을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고 또한 다른 분들에게도 열심히 전파 하고있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우리 조상들의 전통 심신수련법의 하나인

'발끝 부딪히기'가 그 중 하나다.

 

 

 

순서

1.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쭉 펴고 손은 편안하게 뒤로 짚어준다

2. 발뒤꿈치를 띄우지 말고 발끝을 ‘탁탁탁’ 빠르게 부딪친다.

3. 같은 방법으로 누워서도 해준다.

TIP 처음 할 때 100번으로 시작해 서서히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효과

잠자기 전에 하면 숙면효과가 있고, 간이 안 좋을 때,

다리가 저릴 때,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

얼굴이 상기될 때 이 동작을 하면 좋다.

 

70대  또는 여든이 넘은분들을 만나면 자연히 건강얘기를 많이 한다.

조찬이나 오찬 모임에 나가면 모처럼 만난 분들은 찰색(얼굴색)이

밝아졌고  아주 건강해 보인다면서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

또는 무슨 약을 먹느냐고 묻는다.

 

나는 그때마다 ‘발끝 부딪히기’를 한다면서

그 요령을 알려 준다. 처음 들어보는 건강법이라며

관심을 갖고 어떻게 하는 거냐고 시범을 보여 달라고 한다.

나는 단전 사범으로부터 배운 대로 ‘발끝 부딪히기’ 요령을

아래와 같이 알려주곤 한다.

 

"다리와 팔을 편안하게 내려놓고 눈을 감는다.

어께 팔 다리 등 몸의 긴장을 푼다.

입으로 숨을 길게 ‘후....’ 하고 토해내듯 내쉰다.

그리고 양쪽 발뒤꿈치를 모아 축으로 삼고 발을 벌렸다

모았다 하면서 엄지발가락 모서리를 툭툭 쳐 준다."

 

내가 ‘발끝 부딪히기’를 지속적으로 해오면서  한 가지

터득한 것이 있다. 운동이나 수련도 이것저것 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없으면 한 가지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해줄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옮겨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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