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리 석불입상

    문화재 보물 제96호 소재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6(월악산)

    고려초기에 조성 된 미륵사지의 주존불로 높이 10.6m이며 특이하게 북쪽을 향해 서 있으며, 본래는 석굴식 법당을 이루고 있었으나, 석굴의 목조건축의 화재로 석축과 불상만 남게 되었다.

충주 미륵리오층석탑(보물 제95호)과 충주 미륵대원지사각석등(충북 도유형문화재 제315호)

    사각석등은 특이한 결구 수법을 보여주는 고려시대 석등

 

사각등에서 본 석불

충주 미륵대원지석등(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

    통일신라 시대에 유행했던 전형적인 팔각석등이다.

대형 돌거북(귀부)

    비석은 온데간데 없고 그 받침돌만 남아있다.

월악산 영봉을 바라보고 있는 석불입상

신라의 마의태자와 덕주공주는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가던 중, 월악산 계곡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그런데 꿈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서쪽으로 고개를 넘으면 큰 절터가 있으니 그곳에 사찰과 석불을 세우고 북두칠성이 바라보이는 영봉에 마애불을 조성하면 큰 자비를 베풀수 있다고 말하고 사라졌다. 마의태자는 미륵리에 석불을 세우고, 덕주공주는 영봉에 마애불을 조성했다. 8년이 흐른 후 마의태자는 오대산으로 떠났고, 덕주 공주는 이곳에 머물다 입적했다고 한다. 두 불상은 지금도 서로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서있다.(사진 우측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월악산 영봉이다)

공기돌 바위

    바위위에 올려져 있는 직경 1m 정도의 둥근돌(공기돌)은 고구려 평원왕때 온달장군이 신라군과 싸우기 위해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을 때 이 공기돌로 힘자랑을 하였다고 하여 온달장군 공기돌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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