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리동삼층석탑(安東 下里洞三層石塔)

    시도유형문화재 제108호(지정일 1979.01.25 ) 주소 경북 안동시 풍산읍 하리1리 56(우렁길137-16)

    기단부(基壇部)는 땅 속에 묻힌 부분을 포함해서 단층기단으로 추측되며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통일신라 양식을 간직한 고려초기 탑으로 높이는 5.8m 이다. 통일신라 전성기의 석탑에 비해 지붕돌이 두꺼워지고 받침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탑신의 각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겼다.

    이 탑은 1층의 몸돌(탑신석)이 2개, 2층의 몸돌(탑신석)이 2개로 되어있고 1,2층 아래,위 돌이 각각 서로 다른돌로 구성되어 있다

    1층 몸돌 좌측면에는 ....

    두툼한 지붕돌은 밑면에 1층은 4단, 2·3층은 3단의 받침을 두었는데, 2 ·3층 몸돌 위에 지붕돌을 받치는 1단의 괴임을 만들어 겉에서 보면 지붕돌받침이 4단처럼 보이게 하고 있어 독특한 표현방식을 보이고 있다.

    탑의 후면에서 잘 보면 1층의 몸돌과 지붕돌사이에 바람이 관통하는듯 틈이 있어 하늘도 보인다.

탑의 후면 세로사진

    상륜부(相輪部)는 노반석(露盤石) 등이 없어져 그 상태를 알 수 없다. 기단부의 상층기단 벽면은 사면을 각 한 장씩의 돌로 세우고 양쪽 모서리기둥 사이에는 중간기둥을 돋을새김 하였으며 덮개돌은 크고 넓적한 한 개의 돌로 만들었다.

    밭 가운데 그냥 버려진듯 안내판 하나와 돌 팻말과 부실하게 서 있는 제법 큰 탑과 그리고 누가 갖다 놓았는지도 모르는 작은 향로 하나.....

    천년의 시공을 넘어 오늘(2013.4.5) 처음 그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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