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막곡동 삼층석탑(安東 幕谷洞 三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0호(1979. 01. 25 지정) 경북 안동시 풍산읍 막곡1리 산 106번지

    이 탑은 고려초기(10C)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1.72m에 달하는 소형 탑으로 청성산에 있었던 안동부의 비보사찰(裨補寺刹)이었던 성산사(城山寺)의 탑이 확실하다. (탑 학위 소유자 신용철 - 통도사 성보박물관 학예실장) 영가지에 성산사 서쪽에 석문정사가 있다고 하는데 커다란 바위에 석문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고 석문정사가 위치해 있다.

석문

    학봉 김성일 선생의 정자, 석문정사의 문 석문정사를 지나 100 여m 가면 막곡동 삼층석탑을 만날 수 있다.

탑의 후면 모습

    탑은 1.2m의 큼직한 자연암반 위에 세워져 있다. 낙동강과 송야천이 합류하는 지점이 내려 보이는 장소에 배치하여 비보탑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퇴락된 2중 기단부와 초층탑신

    자연암반을 하층기단으로 삼고 있고 상층기단의 덮개돌에는 탑신을 받는 2단의 받침대가 있다. 상층기단면석은 4매석으로 조성 되었다

물이 빠져 나가는 것을 조절하기 위한 수구 비보 역활

    이 탑은 소형으로 10c(고려초) 경에 축조 되었지만 전형적인 신라석탑의 구조를 띄고 있다. 기단의 일부가 퇴락, 훼손되고 탑이 비뚤어 졌고 3층 옥개석(지붕돌)도 없다.1층/2층 탑신받침은 4단이다.

정면 초층탑신

    상층기단 덮개돌 아래면에는 1단의 부연이 새겨져 있다.

탑의 정면모습

    손대면 와르르 무너질 것 같은 위태로움

    산아래 사는 노인의 이야기로는 샘도 있고 불상도 있었는데 불상은 누가 몰래 업어 갔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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