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법흥사지칠층전탑(安東 法興寺址七層塼塔)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칠층전탑(신세동칠층전탑,법흥동칠층전탑) 경북 안동시 법흥동 8-1
통일신라시대(9c 초)의 전탑으로 높이는 약 17m이고 기단너비 7.75m의 거대한 탑임에도 매우 안정된 자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철길쪽(남쪽방향)으로 10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탑중 가장 높은 탑이고 국내에 남아있는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에 속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조선 성종 18년(1487)에 개축되었으며 <영가지(永嘉誌)>의 기록에 의하면 원래 이름은 ‘법흥사전탑’이다.
2014.09.10 사진 1914년대 사진 백년 전/후 의 사진이다.
1914년 일제 강점기때 고탑의 풍경사진
- [일제 강점기때의 사진들은 안동대 박물관에서 펴낸 안동 문화재 100년이란 화보에서 편집했음]
1910년 일제 강점기때 탑의 기단부와 감실입구가 허물어져 있는 모습
1910년대 감실에 모셔져 있던 비로자나 부처님
- 지금은 유실되어 없다.
- 감실 우측 윗부분에
단기4285년(서기 1952년) 3월 15일에 김한기란 사람이 벽돌에 낙서를 했다.
안동의 태사묘가 한국전쟁때 불탄 것을 1952년, 전쟁이 끝나자 마자 우선적으로 복원 했다고 한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3편)
그렇다면 법흥사지칠층전탑도 이때 태사묘와 함께 보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
김한기란 사람의 낙서가 1952년에 이 탑의 부분적인 보수공사중에
낙서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전각부분에 화강암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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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2층 지붕돌 전각 시작부분에 화감암을 벽돌처럼 다듬어 사용했다
1914년도 사진
1933년도 사진
2008.08.07
2013.01.20
거룩한 안동의 문화유산(2014.09.14)
- 안동인의 저력, 안동의 상징탑
2~4층 지붕돌에는 기와를 입혔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지붕돌(옥개석) 구조상 처음부터 기와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 것으로 여겨지며,
조선시대에 중수하는 과정에서 기와를 덮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