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흰구름 박순화 만지면 부서진채 별빛으로 내려앉아 이루지 못하고 떠난줄도 알지마는 가끔씩 빗줄기 속에 떠 오르는 그 얼굴 먹으면 달콤한채 달빛처럼 감미로워 지우지 못하고 아른거려 서성이는 가끔씩 동동주속에 들려오는 그 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