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월 목단 꽃 웃을 무렵 댕기 딴 누이야 산비탈 보리밭에 숨어 울던 노고지리 소리를 기억하니 가난했던 어린 시절 황혼이 물들 때면 문지방에 걸터앉아 장보러 떠난 엄마 엿 사오길 기다리다 잠든 산딸기 누이야
칠월 장마가 끝날 무렵 시집간 누이야 |
산딸기 누이
2011. 5. 20. 18:25
![]() | |
오월 목단 꽃 웃을 무렵 댕기 딴 누이야 산비탈 보리밭에 숨어 울던 노고지리 소리를 기억하니 가난했던 어린 시절 황혼이 물들 때면 문지방에 걸터앉아 장보러 떠난 엄마 엿 사오길 기다리다 잠든 산딸기 누이야
칠월 장마가 끝날 무렵 시집간 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