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절집 부석사
소백산맥 봉황산/부석사 에서 바라본 경관(2015.12.04)
    ■ 봉황산 부석사

    그 건축의 아름다움보다도 무량수전이 내려다보고 있는 경관이 장관이다.
    바로 이 장쾌한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기에 무량수전을 여기에 건립한 것이며
    앞마당 끝에 안양루를 세운 것도 이 경관을 바라보기 위함이다.
    안양루에 오르면 발 아래로는 부석사 당우들이 낮게 내려앉아
    마치도 저마다 독경을 하고 있는 듯한 자세인데,
    저 멀리 산은 멀어지면서 태백산맥 연봉들이 남쪽으로 치달리는 산세가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이 웅대한 스케일,
    태백산맥 전체가 무량수전의 앞마당인 것처럼 끌어안은 것이다.
    이것은 현세에서 감지할 수 있는 극락의 장엄인지도 모른다. . .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창작과 비평사)

범종각에서 바라본 안양루와 무량수전(2014.10.29)


안양루...

          ■ 부석사 안양루
          안양루는 무량수전 앞마당 끝에 놓인 누각이다.

          이 건물에는 위쪽과 아래쪽에 달린 편액이 서로 다르다.

          난간 아랫부분에 걸린 편액은 '안양문'이라 되어 있고

          위층 마당 쪽에는 '안양루'라고 씌어 있다.

          하나의 건물에 누각과 문이라는 2중의 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안양'은 극락이므로 안양문은 극락 세계에 이르는 입구를 상징한다.


무량수전 편액

          ■ 무량수전


          부석사의 주불전으로 아미타여래를 모신 전각이다.

          아미타여래는 끝없는 지혜와 무한한 생명을 지녔으므로 무량수불로도 불리는데

          '무량수'라는 말은 이를 의미하는 것이다.

          정면 중앙칸에 걸린 무량수전 편액은 고려 공민왕의 글씨이다.


범종각에서 바라본 안양루와 무량수전



부석사의 가람


        노래 : 부석사의 밤-홍인숙(봉화 논공단지 삼거리 풍경소리 해장국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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