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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참꽃향기 연분홍 빛 수를 놓고
그 여자의 입술보다 진한 그 순정
그리움은 누구일까
마음속에 담아두면
헤어져도 이별이 아니 였었네
손가락 걸었던 철없던 약속
잊은 줄 알았었는데
희미한 기억 속에 낮달처럼
보고파 생각이 난다
비슬산 참꽃따서 머리 꽂아 단장을 하고
유가사 소풍 가던 지난 그 추억
그리움은 누구일까
가슴속에 남겨두면
헤어져도 이별이 아니 였었네
철없던 그 시절 소꿉친구들
잊은 줄 알았었는데
희미한 기억 속에 낮달처럼
보고파 생각이 난다
희미한 기억 속에 낮달처럼
보고파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