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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피는 마을/안동권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3D294D4FD2EB4412?original 싸리꽃/김사랑 아무도 몰래 부끄러워 수줍게 피었습니다 연보라 꽃잎에 그리움의 순정을 안고 기다림 끝에 사랑을 피웠습니다 산골마을 수수한 꽃아가씨 저를 좋아하나요 저는 속으로만 사모하는데 가슴속에 피는 이 사랑을 왜 몰라 줄까요 개망초 하얀 꽃망울 너머 깨알 같은 작은 웃음으로 행복을 꿈꾸던 사랑을 노란 달맞이꽃 길 따라 우연히 지나다가 보았지요 꽃은 피고 꽃은 져도 아무도 모를 사랑이라서 구름따라 흘러간 세월 물보라로 씻긴 추억이 그대도 생각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