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그 처녀 안주연 진달래 같은 붉은 볼에 입맞춤하~면 비둘기처럼 노래하던 설익은 처녀 성숙한 여인 되어 기다리건만 첫사랑을 주고 가신 님은 안 오고 화산가는 지지대에 노송도 울어 눈물이 마를 날 없는 수원의 그~ 처녀 초생달이 곱게 뜨던 서장대에서 꼭 돌아오마 다짐하고 떠나간 그대 그 약속 굳게 믿고 기다리건만 나를 두고 떠나가신 님은 안 오고 노송나무 가지 끝에 바람도 울어 손꼽아 별을 헤이는 수원의 그~ 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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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그처녀
2011. 8. 6.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