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② 임진왜란의 발발… 팔도가 전쟁터로 ♣
1592년 4월 13일 일본은 총 20여만 대군으로 조선을 침공했다.
최초의 부대는 부산진을 침공한 소서행장(고니시 유키나가) 부대였다.
초기의 전투에서 조선의 관군은 무참히 패배하였다.
4월 30일에 국왕인 선조는 서울을 버리고 의주로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점차 상황은 역전되었다.
지방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들의 항쟁과
남해안의 제해권을 장악한 "불패의 장군" 이순신의 해전에서의 활약 때문이었다.
의병과 수군의 활약은 바로 반격의 물꼬를 텄고
이후의 전투에서 조선군은 대부분 승리를 거두었다.
휴전 회담을 깨고 1597년 일본이 다시 침략했지만(정유재란),
1598년 조·명 연합군은 일본군을 완전히 우리 국토에서 몰아냈다.
임진왜란은 승리한 전쟁이었지만 7년간 계속된 장기전으로 말미암아
국토의 황폐, 인명의 희생, 문화재의 파괴 등 큰 손실을 입었다.
<신병주의 '역사에서 길을 찾다' 2009.12.29>
음악 : 정선아라리- 황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