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가을빛 술/붉은 입술
허꺼비
2013. 12. 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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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술 / 붉은 입술
밤을 새워 지는 달도
별을 두고 가는데
배 떠난 부둣가에는
검은 연기만 남아
맺지 못할 사연 두고
떠난 사람을
이렇게 밤을 새며
울어야 하나
잊지 못할 붉은 입술
나를 두고 가는 사람
원망도 했다만은
헤어질 운명이기에
웃으며 보냈지
단 하나의 사랑만을
믿어주세요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던
잊지 못할 붉은 입술